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지난 주말에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반려견 동반 가능한 곳인데, 이번에는 짝꿍과 저만 다녀왔어요 😄😄
아산 외암민속마을
외암 민속마을은 실제 조선후기에 조상들이 살았던 장소와 한옥들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모습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서 살아 있는 민속 박물관이라고 불리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 외암마을은 약 오백여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해요 :)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고, 성인 1인당 2,000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어린이, 청소년, 군인은 1,000원이고
아산 시민(신분증 지참시), 7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신분증 지참시)은 무료입니다 :)
주차장은 제 1주차장, 제 2주차장 2군데가 있고, 제 2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되어 있어요.
입장 시간은 하절기 09:00~17:30 / 동절기 09:00~17:00 이에요.

입장권을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민속마을을 구경해보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든 한적하게 걸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울창한 나무 숲에 가려져 조금씩 보이는 한옥들 :)
입구에서 보는 것 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마을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관람 방향을 따라 한바퀴 쭈욱 돌아봤어요.
곳곳에 옛 가옥의 모습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상류층 가옥에 바둑을 두고 있는 마네킹 모습입니다 :) 정말 박물관 같죠?
상류층 가옥, 중산층 가옥, 서민층 가옥으로 나뉘어서 옛 시대에는 실제로 어떻게 어떤 집에서 살았었는지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정말 박물관에 온 기분이었어요 😀😀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과거를 배우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

아, 그리고 중간에 유아 쉼터와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편의시설이라서, 여행이나 나들이 오기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어린이들이 체험할 거리, 볼 거리가 정말 많다고 느낀 것은
떡메치기 체험, 다듬이 체험, 전통 혼례 체험 등 곳곳에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더 적극적으로 체험도 해보고 구경도 많이 했을텐데
아쉽게도 실제로 체험을 해보는 가족들은 없었어요.



저와 짝꿍만 해도, 전통 혼례 체험과 무료로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솔깃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코로나도 걱정되고 해서 체험은 못하고 눈으로만 구경하고 왔어요.

간단한 놀이인 투호는 재미삼아 직접 해보았어요 :)



쭉 마을의 길을 따라 돌며 구경하다가, 전통 찻집을 발견해서 잠시 쉬다 가기로 했어요.
커피, 과일음료, 전통차를 파는 카페가 마을에 있더라구요.
민박도 함께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잔디마당도 넓게 있어서 쉬다 가기 좋았어요 😊😊

날씨도 너무 좋고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니까 이 맛에 나들이 한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암마을 중심부를 벗어나서 제 2 주차장쪽으로 가면 저잣거리라는 곳이 나와요.


이곳은 각종 먹거리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어요.
파전이나 수수부꾸미 등을 파는 곳이 많은데, 기름 부침개 냄새가 솔솔 나더라구요.
이 곳 역시 코로나 상황만 아니었다면 가게에 삼삼오오 모여 주전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았어요.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저와 짝꿍이 항상 드라이브 할 때마다 지나는 코스에 있어서
언제 한 번 시간 되면 가보자고 했었던 곳인데 날씨 좋은 주말에 다녀오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끔씩 강아지와 함께 산책겸 사브작 사브작 걷다 오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어린이들의 좋은 배움터가 되는 곳이기도 했어요.
가까이에 계시다면 한번씩 나들이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여기까지 외암민속마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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