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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of Joy

신비의 섬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내 차로 다녀온 울릉도 여행기록(1)

by 로이맘 조이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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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징검다리 휴일에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다.

포항에서 차를 선적하고 갈 수 있는 크루즈를 타고 가서 울릉도에서 우리 차를 타고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었다.

 

밤 11시 50분에 출항하는 뉴씨다오펄 크루즈를 탔기 때문에 굳이 연차를 쓰지 않고, 퇴근하고 바로 포항으로 이동해서 금요일 밤에 출발 했다. 차량 선적 마감은 밤 10시 30분이기 때문에 퇴근하고 곧장 가는 것으로 계획. 

거의 10시쯤 도착해서 차량을 싣고, 여객 승선은 밤 10시부터 시작이라 우리는 일찍이 배에 승선했다.

6인실로 예약 했는데 운 좋게도 4명만 입실해서, 조용하게 갈 수 있었다. 

금요일 밤이라 피곤하기도 했고 침대에 누워 편히 갈 수 있다보니, 밤새 눈 좀 붙였더니 그새 울릉도에 도착했다.

 

 

 

 

 

 

Day 1 

학포야영장(구경)

아침식사 : 태양식당(따개비 칼국수, 따개비 죽, 오징어 초무침)

관음도

삼선암

울라카페

송곳봉

현포항에서 텐트 설치 후 일정 마무리.

 

 

 

▶첫째 날 일정은 위와 같이 움직였다. 울릉도 도착 후 배에서 내렸더니 6시 50분쯤. 이른 시간이라서 학포야영장 예약 할 수 있을 줄 알고 부랴부랴 갔지만 6시부터 대기 줄 서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혹시 가능할지도 모르니 우리도 줄을 서고 1시간정도 기다렸지만 우리 앞 앞 팀에서 잘렸다. 그렇게 학포야영장을 구경만 하고 다시 돌아 나와서 아침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오다가 봤던 따개비 칼국수 간판. 태양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사실 칼국수와 죽 맛은 그저 그랬다. 오징어 초무침은 맛있었지만...

 

관음도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죽도와 에메랄드 빛 바다는 정말 절경이다. 또, 삼선암을 내려다 볼 수도 있는데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이동하다보면 삼선암을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다.

 

송곳봉을 망원경으로 관찰 할 수 있는 울라카페. 우리는 정보도 없이 그냥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서인지 모든 것이 다 럭키하게 느껴졌다. 울라카페도 생각지 못하게 좋은 카페였다.

 

첫째 날이니 가볍게 일정을 마무리 하고 하루 묵기로 했던 현포항으로 이동했다.

아침 일찍이 움직여서 그런지 많은 것을 했는데도 현포항에 도착했더니 2시 반이었다. 제일 뜨거울 때니까 바다에 들어가서 신나게 놀 수 있을 줄 알고 챙겨온 스노클링 꺼내서 조심스럽게 바다에 들어갔더니 웬걸, 물 속은 한겨울이다. 그래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눈으로만 볼 수는 없어서 이왕 발 담근 김에 추위를 참고 조금 놀다가 금새 물놀이도 마무리 했다.

 

현포항에는 캠핑카 두 대 정도가 있었는데 인사 나눠보니 여기에 열흘 정도 계셨다고 한다. 중년 부부였는데 캠핑카로 울릉도 여기저기를 여행을 하시나보다. 우리도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벙커돔을 폈다. 그런데 낮시간에는 잔잔했던 파도가 저녁이 되니 엄청 거세지더니 설치해 둔 텐트까지 물벼락이 튀었다. 애초에 바다 멀찍이 조금 위 쪽에 텐트를 펴야 했나보다. 대강 파도가 안닿는 곳까지 텐트를 옮기고 하루 밤을 보냈다. 

 

 

 

 

 

 

 

 

※ 울릉도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 궁금하신 점있으시면 댓글 작성해주세요.

    제가 경험해 본 것에 한해서 최대한 정보 공유 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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