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여행하다보면, 강아지 동반 가능 식당이나 숙소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정말 유용할때가 많아요.
얼마 전에 춘천으로 가볍게 나들이 다녀왔는데, 우리 강아지 로이랑 꼭 함께 갔다오고 싶어서 에어비앤비에서 강아지 동반 가능한 숙소를 찾아봤어요.
에어비앤비다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일반 가정집과 비슷한 곳이었는데 나름 가성비도 좋고 마음에 들어서 소개드릴게요.
춘천 에어비앤비 숙소_감성(emotion) 게스트하우스
- 위치 : 춘천시 후평동
- 금액 : 1박 약 55,000원
-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 경로 : 에어비앤비
처음 예약을 할 당시에는, 에어비앤비 썸넬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고 저렴한 가격에 할머니댁 놀러가는 기분 내보자~ 하고 예약을 했었어요. 물론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 하고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호스트 분이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후평동 말고 운교동에 있는 양옥 2층에서 묵을 수 있다고 해서 어디든 강아지와 같이 잘 수만 있다면 괜찮다는 생각에 알았다고 답변 드렸어요.
그래서 저희가 숙박했던 곳은 사진 속에 있는 장소였어요.
에어비앤비 사진에는 파란색 대문이지만, 실제로는 빨간색 대문으로 페인트칠을 다시 하셨나보더라구요.
밤 늦게 도착했는데도 친절하게 방 안내를 해주셨어요.
2층 양옥집으로, 일반 가정집이었어요.
계단을 올라가서 방을 안내 받았어요. 1층에는 호스트분께서 계시는 것 같았어요.
2층으로 올라오면 게스트들이 머무를 수 있는 방과 화장실이 있어요.
이렇게 일반 가정집 같은 곳을 강아지랑 함께할 수 있다는게 약간은 신기했어요.
방에는 침구가 깔려있었어요.
강아지 로이는 털이 정말 많이 빠지기 때문에 침구에 절대 못올라가게 했어요.
물론 강아지 동반인 것은 맞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야겠다고 생각해서, 강아지는 캔넬에서 재웠어요.
그리고 침구 컨디션은 일반 게스트하우스나 비즈니스 호텔처럼 깔끔한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저나 짝꿍이나 크게 예민하지 않아서, 강아지랑 한 방에서 자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답니다.
캔넬에 잘 들어가는 대견한 강아지 로이 😍😍
밤 늦게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와 주전부리를 사왔어요.
평일에 묵었던 거라서, 저희 밖에 게스트가 없었어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숙소 위치는 춘천에 육림고개와 같은 골목에 위치해 있었어요.
그래서 강아지랑 함께 밤마실 나서기도 좋았답니다.
시간이 너무 늦지만 않았어도 육림고개에 있는 많은 가게들 중 하나 들어가서 먹고 마셨을텐데, 늦은 시간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체크아웃 할 때는 챙겨갔던 돌돌이로 강아지 털들을 청소했어요.
견주가 매너있게 행동해야, 앞으로의 반려견 문화가 더욱 성숙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춘천 감성(emotion) 게스트 하우스 후기
: 강아지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숙소인 점에서 정말 좋았고,
육림고개 근처인 점도 위치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침구류 등이 호텔처럼 깨끗하거나 깔끔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점은 감안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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