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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of Joy

마켓비 펜던트 등 셀프 설치 후기_린넨 원형 조명, 주백색 전구 사용

by 로이맘 조이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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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살 때부터 집 이곳 저곳을 셀프로 꾸며보는 것을 좋아했다.

창문의 우드 블라인드도 치수를 재고 주문해서, 브라켓도 직접 드릴로 달아가며 셀프 설치를 했다.

 

신혼집에 입성한 지금도 다를 바가 없다.

얼마전 커튼을 구매해서, 이번엔 내가 아닌 남편에게 브라켓을 달게 한 뒤

내가 원하는 쉬폰 소재 커튼 다는 것에 성공했다.

 

혼자 살 때는 실현해보지 못했던 딱 한가지가 바로

인테리어 조명, 즉 펜던트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었다.

커다란 사각 LED 등 대신 따뜻한 전구색의 펜던트 등을 너무 달아보고 싶었는데,

거기까진 차마 작업하지 못하고, 코드만 꽂으면 되는 스탠드 조명으로 대신해서 살았었다.

 

거실 및 주방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가니까

슬슬 침실의 LED 등이 바꾸고 싶었다.

내가 너무 원해 왔던 펜던트 등으로 !

 

 

마켓비_펜던트 등, 린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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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펜던트 등이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비슷한 느낌을 내는 것들 중에 종이로 된 것도 있었고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있었는데

린넨 소재가 가장 깔끔하고 관리도 편한데다, 플라스틱처럼 딱딱한 느낌도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금액대가 합리적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펜던트 등 29,900원)

 

-

 

전구는 마켓비에서 해당 펜던트 등에 모두 호환이 가능한 전구를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지만, 금액이 너무 비싸서 (마켓비 전구 13,000원 별도구매)

직접 검색해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오스람 LED 전구 4,000~5,000 배송비 포함)

 

전구는 펜던트 등을 살때 소켓 사이즈를 알아봐서, 맞는 사이즈를 사면 된다.

전구 소켓 사이즈는 E26 이런식으로 표시되어 있다.

 

 

 

펜던트 등 셀프 교체하기

 

기존에 있던 침실 등은 사각형 모양의 LED 등이었다.

이것을 제거해야 펜던트 등을 달 수 있다.

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된 방등의 경우에는 테두리에 원형 커버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잠금장치? 같은게 있는데, 이 사각등은 도무지 어떻게 커버를 벗겨야 할지 몰라서 헤맸다.

 

알고봤더니 잠금장치는 따로 없고, 자석 방식으로 붙어있어서

커버를 잡고 힘주어 아래로 당기면 분리 된다는 정보를 얻고 해봤더니

허망하게 분리가 됐다. 다행인건지...😅😅 

 

 

 

이런식으로 사각 양 귀퉁이에 자석이 붙어있다.

커버를 벗겨내고 LED 판도 떼어냈다.

LED 판도 드라이버로 나사못을 빼내야 하는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나사못을 고정시키고 있는 플라스틱 너트만 돌려서 빼면 LED 판이 천장에서 분리된다.

 

 

 

기존 등을 모두 제거하고 나면 천장에서 전선이 빼꼼 삐져나와 있다. 두가닥.

보통 이렇게 기존 등을 제거 해보면 등 모양대로 천장이 도배가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이 우리집은 도배는 전부 되어있었다.

다만 LED 등 설치할 때 나사 못을 여러군데 박아 시도를 했었는지, 못 자국이 많이 나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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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던트 등에 달려있는 전선 끝에 플라스틱 커넥터가 달려있다.

이 커넥터에 천장에서 빠져나온 전선을 각각 연결해주기만 하면 된다.

처음엔 '연결'이라고 해서 뭔가 전선 가닥을 어떻게 엮어서 교묘하고 신중한 작업을 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냅다 꽂기만 하면 된다. 끼운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피복이 벗겨진 구리선을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된다.

 

 

 

커넥터까지 연결이 완료 됐다면, 후렌치를 위로 끌어올려 고정만 하면 된다.

 

 

 

펜던트 등 전선이 너무 길어서 돌돌 말아올려 후렌치 안에 쏙 넣어 고정하려고 했지만,

저렴한 가격대라 그런지 이 후렌치는 그냥 흐물흐물한 플라스틱에 따로 고정 너트같은 것 없어서

후렌치 안에 전선을 집어 넣으면 고정이 안된다.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돌돌 말린 기다란 전선은 바깥으로 빠져나오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조금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원하던 팬던트 등을 교체하고 나니, 침실 분위기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전구도 일부러 주백색을 선택했다. 노란빛을 내는 전구색을 할까 했지만, 침대 프레임에 전구색 조명이 붙어 있어서 아이보리빛을 낸다는 주백색을 선택했다. 침실이라서 형광등처럼 밝은 하얀색(주광색) 빛은 없어도 될 것 같다.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던 전등 교체 작업까지 하고 나니까,

이제 셀프 인테리어로 거의 못할 게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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