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캠핑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짝꿍은 캠핑 짐을 최소화하여 정말 '미니멀'한 캠핑을 더 원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 캠핑하는거 이것 저것 보고 행어 예쁘다고 틈날 때 마다 이야기 했더니, 주방용품으로 행어를 들여오게 되었어요. 역시 캠핑은 간소화 된 것도 좋지만 감성이 중요하지요.
미니멀웍스 인디언 행어
행어는 특히 팬이나 머그컵 등을 걸어두기에 좋고 랜턴이나 끈 달린 파우치 등을 걸어둬도 매우 유용합니다. 사실 이 행어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애매한 캠핑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그래도 하나 장만하고 나니까 이것 저것 다 걸게 되고 좋네요. 역시 캠핑은 감성이니까요.
미니멀웍스 인디언행어를 선택한 이유
캠핑 행어를 검색해 보면 사실 여러 브랜드들이 검색되고, 모양이 다들 비슷합니다. 하지만 너무 저렴한 제품은 무게를 버티지 못하거나 제대로 행어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았고, 비슷해 보여도 오리지날 브랜드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금액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미니멀웍스에서 행어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또 모든 캠핑용품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량입니다. M사이즈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50g으로 초경량 수준입니다. 폴대가 알루미늄 소재라서 가벼운 것 같아요.
크기는 S 사이즈부터 XL 까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저희는 M 사이즈로 구매했고, 공식홈페이지에서 48,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후크는 별도 판매하고 있고 4개에 1set로 10,000원 입니다. 후크가 고정형과 회전형 있지만 고정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조립도 역시 간단합니다. 많은 캠핑장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접혀있는 폴대를 늘어뜨리면 자동으로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어린 아이도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편해요.
미니멀웍스 인디언행어 리얼 사용 후기
일단 앞서 말한 것 처럼 행어 없이도 캠핑은 가능합니다. 텐트나 타프처럼 캠핑에 필수템은 아닌 셈이죠. 그래도 캠핑하면 감성이죠. 행어 하나 들였을 뿐인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테이블에만 올려 두던 것들을 이것 저것 걸어봅니다. 랜턴을 걸었던 게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주방용품을 걸었을 때 강아지 로이가 달려들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로이는 먹을 것을 좋아하고 킁킁 냄새 맡기를 좋아해서, 무조건 테이블 위에 발을 올리고 킁킁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냄새 풍길만한 주방집기를 걸어 두니까 오히려 테이블 위에 발도 안올리고 좋더라구요. 강아지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테이블 위에 발 얹었다 하며 테이블이 밀리거든요.
그리고 보기에는 얇은 봉처럼 보이지만 내구성도 좋아서 주방 식기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통째로 걸어도 안정적이더라구요. 후크가 4개밖에 없으니 식기 파우치나 컵세트 파우치를 한꺼번에 걸어두고 사용했습니다.
또 다른 행어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폴대 끝에 구멍이 있어서 스트링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 행어의 크기가 클 수록 안정감 있게 고정장치가 필요할 것 같아보이네요.
어쨌든 인디언행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감성캠핑을 즐기는데 톡톡히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미니멀웍스 인디언행어 리뷰였습니다.
▼▼ 또다른 캠핑 장비가 궁금하시다면! ▼▼
'Outdoor Cam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패킹용 스토브,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MSR 리액터와 비교 시 어떨까? (7) | 2020.04.17 |
---|---|
앙트레 쿠킹박스로 캠핑 간편식, 캠핑 즉석요리, 캠핑 음식의 퀄리티를 높여줘요_해물 누룽지탕 (0) | 2020.04.09 |
백컨트리 미니 로스터_캠핑장에서 소고기 구워 먹기에 안성맞춤 1인용 화로 (0) | 2020.04.08 |
피플앤독힐링캠프_예산 반려견 동반 캠핑장, 반려견과 캠핑하기 편한 캠핑장, 개별 울타리 있는 캠핑장 (8) | 2020.04.07 |
헬리녹스 체어투_입문 캠퍼, 초보 백패커에 제격, 국민캠핑의자 (0) | 2020.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