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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Camp

백패킹용 스토브,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MSR 리액터와 비교 시 어떨까?

by 로이맘 조이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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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주방 용품 중 필수인 스토브, 아마 백패커 분들이라면 리액터 스토브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는 MSR 리액터의 한국형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제품 모두 스토브에 전용 쿠커(코펠)를 결합시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MSR 리액터대류열과 복사열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스토브입니다. 탁월한 열효율과 강력한 화력으로 순식간에 물을 끓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브에 전용 쿠커를 결합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쿠커 바닥면이 독특하게 생겼고, 이 독특한 구조 덕분에 열 손실을 막아서 1L의 물을 3분 이내에 가열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MSR에서 리액터 스토브를 수년간 연구하여 시장에 내놓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시장에 나오고 몇 년 후 코베아에서도 기술을 개발하여 알파인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알파인 마스터도 마찬가지로 전용 코펠을 스토브에 결합시켜 사용하고, 표면연소방식으로 열손실이 적고 물을 단숨에 끓일 수 있게합니다.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2.0

 

MSR 리액터와 비교했을 때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가 금액적으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흔히 가성비라고 말하는 것에서 코베아가 우위에 있습니다. 알파인 마스터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약 19만원에 구매 가능하고, MSR 리액터는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해도 28만원~30만원 정도입니다.

 

알파인 마스터 전용 코펠

알파인 마스터 2.0은 전체 무게가 약 845g입니다. MSR 리액터 2.5L세트는 포트 포함 588g이라고 하니, 중량 부분에서는 MSR 리액터의 승리입니다.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리얼 사용 후기

 

 

구성품은 스토브와 전용코펠 그리고 그릇받침대가 있습니다. 

 

 

 

 

알파인 마스터 스토브

메인이 되는 이 스토브는 표면연소방식(SCS, Surface Combustion System)으로 표면이 붉게 달구어지므로 열손실이 적고 물 끓는 시간이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백컨트리 미니 로스터 포스팅에서도 보여드린 사진입니다. 점화를 하면 표면에 빨갛게 불이 올라옵니다.

 

 

 

점화 방법은 스토브를 이소가스에 연결한 뒤, 점화 손잡이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수동점화로 사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on/off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알맞은 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알파인 마스터는 가스 소비량도 시간당 162g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알파인 마스터 전용 코펠은 MSR 쿠커에 비하면 한국 문화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즉석밥이 동그랗게 딱 들어가기 때문이죠. 최대 2개까지 넣어서 조리할 수 있고, 물도 금방 끓기 때문에 더욱 안성맞춤입니다.

 

 

 

더불어 MSR 쿠커와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코펠 뚜껑을 프라이팬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코펠 하나로 냄비와 프라이팬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면 캠핑 짐을 최소화 할 수 있겠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전용 용기는 열교환기술(HES, Heat Exchange System)로, 열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스토브에 전용 코펠을 결합하여 사용하면 물 1L가 3분 이내에 끓는다고 합니다. 아웃도어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펠 각각의 손잡이들은 안쪽으로 접히기 때문에 수납이 용이합니다. 캠핑 용품들 중 수납이 용이하지 않으면 메리트가 떨어지게 되죠.

 

 

 

 

알파인 마스터는 꼭 전용 코펠이 아니더라도 받침대를 스토브 위에 올려주면 일반 조리기구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지난번 캠핑에서, 이 알파인 마스터 위에 받침대를 놓고 백컨트리 미니로스터를 사용했었습니다.

 

 

 

 

 

알파인 마스터도 그렇고 MSR 리액터도 그렇고 복사열을 사용해 열 발산이 뛰어난 점과 완전연소를 함으로써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극히 미미한 점을 이용해서 많은 백패커들이 임시 난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MSR에서는 리액터를 난로 대용으로 사용해도 된다고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용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화기를 주의하기만 한다면 여러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겠죠?

 

 

결론적으로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가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MSR 리액터에 비해서 뒤쳐지거나 단점으로 꼽을 만한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알파인 마스터의 메리트라면 비교 시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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