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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Camp

피플앤독힐링캠프_예산 반려견 동반 캠핑장, 반려견과 캠핑하기 편한 캠핑장, 개별 울타리 있는 캠핑장

by 로이맘 조이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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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강아지와 캠핑을 다녀왔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었어야 했지만, 그래도 차선책으로 캠핑을 선택했답니다. 여러사람 마주치지 않고 바깥 기분 내기에는 캠핑이 좋은 것 같아요. 로이를 강아지 카시트에 태우고 캠핑장으로 떠나봤습니다. 


피플앤독 힐링캠프

 

 

 

 

저랑 짝꿍이랑 둘이만 캠핑할 때는 멀리 파주나 남양주로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강아지 로이와 함께하는 캠핑이라서 최대한 집 근처 주변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을 찾아봤습니다.

피플앤독 힐링캠프는 충남 예산군 신양면에 위치한 캠핑장입니다. 예약은 피플앤독힐링캠프 카페에서 캠핑 사이트를 예약을 했습니다. 공지사항을 읽어보니 원래는 캠핑 사이트가 선착순이었는데 2월 부터 예약제로 변경이 되었나봅니다. 

 

 

 

 

캠핑장은 강아지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가운데에 잔디가 넓게 자리하고 있고, 잔디를 끼고 가장자리로 캠핑 사이트가 위치해 있어요. 좋았던 점은 각 사이트마다 펜스가 둘러져 있어서 강아지가 다른 분들의 캠핑 사이트로 마구 넘어가서 드나드는 것을 어느정도 관리 할 수 있었어요. 물론 펜스를 열어두면 가끔 다른 집 강아지들이 한번 씩 놀러오곤 한답니다.

 

 

 

 

여기는 일반 파쇄석보다는 조금 더 둥글고 부드러운 콩자갈로 캠핑사이트 바닥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발바닥 다칠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피플앤독 힐링캠핑장 배치도

 

 

피플앤독 힐링캠프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배치도

 

 

저희는 이번에 11번을 이용했어요. 각 구역마다 사이트 크기가 약간씩은 다르긴 하지만 텐트 피칭하고 타프도 치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독채 공간은 넓더라구요. 강아지 여러마리와 함께 한다면 독채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치도 상의 회색 동그라미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배전함과 가로등이 있는 곳입니다. 마침 저희가 이용한 11번 사이트에 배전함이 있었어요.

 

 

 

 

 

 

피플앤독 힐링캠핑장 편의시설

 

 

 

화장실은 여자, 남자 구분되어 있고 주인분께서 수시로 관리하셔서 깨끗합니다. 따뜻한 물도 아주 잘나와요.

 

 

 

 

사실 캠핑가서는 한여름이 아니라면 샤워할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사실 1박 캠핑이라면 머리도 감지 않는 저입니다. 그래도 샤워시설이 이 캠핑장은 꽤 잘 되어있어요. 샤워커튼도 달려있어서 민망하지 않게 샤워가 가능할 듯 싶습니다.

 

 

 

 

개수대가 있는 곳도 시간마다 관리를 하셔서인지 깨끗합니다. 다른 캠핑장에서는 전자레인지 있는 것을 못봤는데, 여기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까지 있더라구요. 햇반 조리해서 먹기에는 아주 딱입니다. 항상 캠핑장에서는 끓는 물에 해서 먹었는데 말이죠.

개수대에서도 역시 따뜻한 물이 아주 잘 나옵니다. 노지캠핑이 아닌 이상, 이렇게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시설이 있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여름에는 강아지들이 수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개장을 안해서 물이 없는 수영장 모습입니다.

 

 

 

 

피플앤독 힐링캠프 리얼 후기

 

 

 

주차장에서 짐을 내려서 리어카에 싣고 11번 사이트까지 옮겨줍니다. 리어카는 2대 정도 있는 것 같아요.

 

 

 

 

 

 

11번 사이트에 텐트, 타프, 여러가지 집기들을 준비해 봅니다. 로이도 너무 신이 났는지 여기저기 참견하고 뛰어다니고 즐거워하네요.

 

 

 

 

낮잠도 한숨 푹 자고 밖에 나와서 일광욕도 즐겨봅니다.

 

 

 

 

밤에는 모닥불 앞에서 불멍도 하고, 신나게 뛰놀았던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먼저 강아지와 동반해서 마음 편히 캠핑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잔디밭을 마구마구 뛰놀고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 로이를 보니까, 짝꿍과 둘이서만 하던 캠핑보다 몇 배는 더 행복하더라구요. 천방지축이던 로이도 야외에서 기분이 좋았는지 평소보다 말도 더 잘 듣고 엄마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 로이와 더 많은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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