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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of Joy

군산 지린성, 군산 맛집_고추 짜장과 고추 짬뽕이 유명한 곳,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by 로이맘 조이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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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오랜만에 멀리 군산까지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군산에는 워낙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이번에 내려간 김에 맛집을 한 곳이라도 들러보자 마음 먹었답니다.

저와 짝꿍은 고추짜장, 고추짬뽕이 유명한 중국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고추짜장, 고추짬뽕 맛집! 지린성

 

 

위치는 초원사진관 등 볼거리가 많은 그 골목과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차로 이동해서 크게 문제 없었지만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어요.

 

 

 

 

원래부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지만,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되어 더욱 유명세를 탄 것 같습니다. 

 

 

 

대기 줄이 길다고 해서 조금 일찍 출발을 해봤어요.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몇몇 분들이 줄을 서계시더라구요. 주차는 지린성 바로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일찍 온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공영주차장도 거의 만차라 겨우 한자리에 주차했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약간씩 간격을 두고 질서있게 서있었습니다. 다행히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이 마스크도 잘 쓰고 계시더라구요.

 

 

 

줄 서서 기다리다가 바로 문 앞에서 대기하게 되면 메뉴판을 주십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주문을 미리 받는 것 같아요. 주문서에 작성하면 메뉴 변경은 안된다고 안내도 해주십니다.

저희는 꼭 먹어보고 싶었던 고추짜장을 주문했고 고추짬뽕까지 하면 너무 매울 것 같아서 그냥 짬뽕밥으로 주문했어요.

금액은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은 각각 9,000원이고 일반 짜장면과 짬뽕은 조금씩 저렴하네요.

 

 

 

직원분이 장난스레 조금 있으면 입에서 불이 날거야~ 하시며 옆의 아이스크림 가게 할인 쿠폰을 나눠주셨습니다. 입에 불? 에이 농담이시겠지? 하며 넘겼더랬죠 :)

 

 

이른시간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매장 안에 꽉차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이렇게 가게가 크지 않았다고 하네요.

 

 

 

몇번 테이블로 가라고 안내를 받고 들어갔더니 자리에 앉기도 전에 음식이 미리 나와서 저희를 마중하네요. 회전율이 빠른 것 같았어요.

 

 

 

메인 요리인 고추짜장입니다. 평소에도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여기 고추짜장도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오더라구요. 

 

 

그릇 가득 넘치는 소스 비주얼을 보고 와 정말 맛있겠다 얼른 먹어보자! 하며 면에 소스를 투하했습니다.

 

 

맛있게 비벼서 한 입 딱 넣자마자 고추의 알싸한 맛과 짜장의 달달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음. 그냥 정말 맛있다는 뜻입니다 :) 

특히 매운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짝꿍은 매운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치고는 잘 못먹는 체질이라서, 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고생깨나 했습니다. 한여름에도 땀을 잘 흘리지 않는 짝꿍은 운동을 1시간 쯤 하고 온 사람처럼 땀이 났어요 하하

면발에도 매운 소스의 맛이 너무 잘 배어 있어서 건더기와 곁들이지 않고서 면만 먹어도 정-말 맵습니다. 거침없이 숟가락으로 양파 건더기들을 푹푹 떠먹고 싶었는데...

 

 

식사한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아이스크림 가게의 쿠폰을 제공하네요. 매운 맛을 달래고 싶은 사람들을 표적으로 하는 아이스크림 가게의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쿠폰을 보자마자 얼른 다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자동으로 외치게 됐습니다.

 

고추짜장이 너무 강력한 인상을 주어서, 그냥 짬뽕은 보통이었습니다. 칼칼한 맛이 강했고 맵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어요. 짜장으로 매운 입을 식혀주는 역할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맵긴 했지만 정말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줄이 더 길어져 있는 모습이었어요.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이 찾아 온 모양이에요. 저희는 아까 그 쿠폰을 들고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습니다. 

 

 

 

소프트콘 아이스크림과 철판 아이스크림 중 고민하다가 철판 아이스크림으로 결정했습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으니까, 아- 한끼 잘 먹었다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막상 찾아갔을 때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지린성 고추짜장은 저와 짝꿍 모두 정말 만족한 식사였어요. 군산 근처에 갈 일이 있을때 한번씩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군산맛집 지린성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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