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오랜 친구와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저도 오랜만에 절친한 친구와 저녁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피자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한남동에서 유명한 피자집이 딱 생각났어요.
파이프그라운드 (pipe ground)
한강진역에서 조금 가깝고, 한남동 파라곤 아파트의 근처에 있습니다. 저는 여기 처음 찾아올 때 조금 헷갈렸어요. 한강진역의 골목길들은 높낮이가 엄청 심하고 마치 절벽처럼 되어있는 곳이 많아서, 여기인지 저기인지 많이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있네요 :) 역시나 제 친구도 길을 헤매어서 제가 마중을 나갔었답니다. 한강진역 쪽은 지대가 높고, 파이프 그라운드는 낮은 지대에 위치해있는데 내려가는 길이 어렵게 되어있거든요.
또, 아쉽게도 이 곳은 주차는 어렵습니다 :)
잘 찾아오신다면 이런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매장은 저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있어요 :)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긴 하지만, 저녁시간대는 예약이 어렵고 12시~3시까지만 예약이 됩니다. 그리고 하루 전 날짜만 예약이 가능해요. 그냥 처음부터 대기할 마음 먹고 예약은 바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는데, 현재는 브레이크타임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22:00, 라스트 오더는 21:00 입니다.
퇴근하고서 6시쯤 도착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대기인원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 앞에 2팀 정도 있었는데 그마저도 금방 안내받아서, 한 5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아요. 원래 대기인원이 많으면 이 계단을 따라 쭉 줄이 서있는데 말이죠.
잠깐 기다리는 5분 동안, 직원 분께서 메뉴판을 주시면서 메뉴를 미리 고르도록 안내해주셨어요.
샐러드는 로메인 시저 하나뿐입니다.
파스타는 레드, 화이트 라구 두 가지 종류이고, 피자는 페퍼로니, 트리플 치즈, 옥수수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맥주와 탄산음료도 있어요.
입구에 앉아서 대기할 수 있도록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잠깐 앉아있다가 금세 매장 안으로 안내받았지만, 주말 같은 경우에는 대기를 많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시 기다리면서 친구와 메뉴를 정했습니다. 파스타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욕심껏 피자를 2판 주문하기로 했어요.
매장 안에서는 사람들이 즐겁게 식사를 즐기고 있네요 :)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잠시 대기하는 동안이었지만, 직원분께 미리 메뉴를 말씀드렸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주문을 먼저 했기 때문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기만 했어요 :)
파이프그라운드의 식기도 너무 귀엽고 플레이팅도 예쁘게 해 주셨어요. 나이프가 치즈 모양이네요 :)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피자 2판이 나왔습니다.
피자 3가지 종류 중 택 2 하여 반반 피자가 가능한데, 트리플 치즈와 옥수수를 반반 주문하고 페퍼로니는 완전한 한 판으로 주문했어요.
사진도 찍기 전에 급한 마음에 한 조각 떠서 친구 접시에 놓아주었네요 :) 비주얼 폭발인 피자입니다. 실제로도 너무 맛있구요.
특히 저는 옥수수피자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위에 바삭한 감자칩도 함께 올려져 있습니다.
트리플 치즈 피자는 가운데 까망베르 치즈인 것처럼 보이는 네모난 치즈가 하나씩 올려져 있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죠.
파이프그라운드 외에도 이태원에 '파이프'라는 피자집이 있다고 하던데, 피자를 먹는 도중에도 그 곳도 가보자며 친구와 한바탕 수다를 떨었던 하루였습니다.
정말 맛있는 피자가 드시고 싶으실 때 부러 시간내어서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기까지 한남동 파이프그라운드 리뷰였습니다.
▼▼ 또다른 한남동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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