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운동장, 광교 애견 놀이터
아직까지는 추운 날씨고 외출도 꺼려지지만, 강아지들은 산책이 꼭꼭 필요하죠. 저도 귀차니즘을 멀리하기 위해서 동거견 로이와 산책을 나섰습니다. 항상 집 근처만 뱅글뱅글 산책하기에 지루할 것 같아서 로이와 차 타고 드라이브겸 나가보았어요.
지난번 글에서 설명해드린 코코밤 카시트에 로이를 태워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광교 애견놀이터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려견 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입구에서 반려견 등록번호를 적고 들어가시면 되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반려견 등록방법
반려견 등록을 완료해서 등록번호가 나온 강아지만 입장이 가능해요. 등록 방법은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 개체 삽입방법과 외장형 무선식별 장치 부착, 등록인식표 부착 이렇게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
저는 마이크로칩이 들어있는 팬던트를 동물병원에서 받아 왔어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때, 이 팬던트를 하네스나 목걸이에 걸어주면 혹시 반려견을 잃어버리게 되었을 때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광교 애견놀이터에 유일하게 있는 놀이기구, 강아지들이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사다리가 있어요. 로이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가까이 안가는것 같더니 나중에 신나서 사다리만 우다다다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광교 애견놀이터에서 좋고 편한 점 말씀드릴게요. 바로 배변봉투 처리함이 있다는거였어요. 강아지들이 놀이터에서 뛰놀다가 응가를 하면 견주가 봉투로 치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이 응가를 치운 배변봉투를 집으로 가져오지 않아도, 운동장에 배변봉투 처리함이 있어서 바로 버릴 수 있더라구요. 사소한 부분이긴 한데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놀이터에는 음수대도 있어요. 저기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로이 전용 물그릇에 물을 담아 주었어요. 무겁게 물을 들고오지 않아도 물그릇만 챙겨서 오면 될것 같아요. 신나게 뛰뛰하고 나서 우리 강아지들 물은 필수지요.
광교 애견놀이터는 중,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 울타리 사이로 강아지들이 서로 인사도 하고, 견제도 하면서 뛰어 놀더라구요. 한 마리 강아지가 먼저 우다다 달리면, 반대편 강아지들도 따라서 우다다 달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제가 찾아간 날은 겨울이라 춥기도 하고 평일 오후였어서 놀이터를 찾은 강아지 친구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사실 로이가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강아지 친구들을 무서워 해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맘껏 뛰어놀다 와서 좋았습니다.
광교 애견놀이터는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집 근처만 산책하다가 심심할때나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을 때 반려견들과 함께 방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날이 따뜻해지면 강아지들도 더 많이 찾아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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