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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of Joy

웨딩 부케 말리기, 부케 유리돔 만들기_부케 말리는 방법, 말린 부케 선물

by 로이맘 조이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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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지난 8월 말에 절친한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서 부케를 받았어요. 이 때 코로나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하고 예비 신랑, 신부들이 정말 힘들어하던 시기였는데, 저는 부케를 받기로 약속이 되어있어서 마스크를 꼭꼭 착용하고 다녀왔었어요.


 

 

웨딩 부케 말리는 방법

 

부케가 너무 예뻤어요. 연한 분홍색의 장미 꽃이였는데, 이렇게 예쁜 부케를 그냥 버리거나 방치해 둘 수 없어서 말려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장미꽃 종류가 말리기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한번 카라꽃 말리려고 하다가, 하루 만에 꽃잎들이 까맣게... 변해버린 적이 있어서, 또 꽃들이 썩어버릴까봐 걱정했지만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부케 꽃을 말렸습니다. :D


어디에 걸어 둘까 고민하다가, 세탁소용 옷걸이에 나란히 나란히 걸어두었어요. 8월 31일에 걸어두기 시작했으니까 대략 두 달 반 정도를 말린 것 같아요. 한 4주~5주만 지나도 예쁘게 바삭 마르는데, 제가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걸어두고 있었어요. 부케를 말려서 3개월 뒤에 선물을 준다는 소리도 어디서 들은 것 같기도 해서, 아주 내내 걸어두었습니다 ;)




부케 유리돔 만들기, 말린 부케 선물

액자도 많이 선물하던데, 저는 액자보다는 반짝거리는 전구로 장식된 유리돔이 여러모로 실용적일 것 같아서, 유리돔으로 정했어요.


손재주가 크게 없어도 사용 설명서대로 따라 해 주면 예쁘게 완성이 됩니다. 잘 말려준 꽃과 유리돔 만드는 준비물만 있으면 돼요.


온라인에서 검색해서 유리돔 준비물을 주문했는데, 건전지와 접착테이프 그리고 무엇보다 실리카겔도 함께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바짝 말린 꽃이지만 혹시 모르니 실리카겔도 함께 넣어주면 너무 좋겠죠 :)


또 제가 주문한 곳에서는 신랑 신부 피규어도 무료로 증정해주는 곳이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작은 소품들이 유리돔을 더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주니까 좋더라구요 :)


이제 본격적으로 잘 말린 꽃을 준비해 봅니다. 생각보다 꽃송이 수가 많아서 유리돔 안에 다 들어갈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됐어요. 크기를 대강 L 사이즈로 하긴 했는데, XL 사이즈로 했어야 하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부케 유리돔이나 액자 만드실 때, 꽃 송이 수를 파악해서 사이즈 맞게 주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꽃은 적은데 유리돔이나 액자만 너무 커버리면 허전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



바닥면에는 LED 전구가 달려있는 전선이 말려있습니다. 꽃을 유리에 넣고 전선으로 돌돌 말아주면 예쁘겠죠?



먼저 꽃줄기를 유리돔 높이에 맞게 잘라줘야 했어요. 일단 한 송이만 잘라서 길이를 맞춰보았어요. 조금 짧게 자른것 같아서 넉넉하게 길게 잘랐어요. 제가 너무 오랫동안 말려서, 꽃 줄기를 잘라내는데 수수깡 자르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하하 XD



너무 짧게 하는 것보다 꽃이 좀 위로 올라와 있는게 예쁠 것 같아서 높이를 딱 맞게 해줬어요. 생각보다 크게 손이 많이 안 가고 간단하게 완성됐어요. 하단에 피규어가 없었더라면 조금 허전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행히 선물로 주셔서 잘 꾸며진 것 같아요.

함께 온 건전지를 넣고 전구 불을 켜본 모습입니다 :)

정말 예쁘고, 선물 하는 사람도 선물 받는 사람도 마음이 좋아질 것 같아요!

 

부케 말리기, 부케 유리돔 만들기 간단 리뷰

손재주 없으신 분들도 유리돔 만드는 준비물만 구입하시면 정말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시간을 들여서 꽃만 바짝 말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여기까지 웨딩 부케 말리기, 부케 유리돔 만들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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