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기록 #5] 브라이덜휘 토탈샵에서 엘리자베스 럭스 입어보고 스드메 당일 계약한 후기

 

 

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오늘은 수원 브라이덜휘에서 스, 드, 메 당일 계약한 후기를 들려 드리려구요.

결혼 준비의 꽃! 예비 신부들이라면 정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스드메입니다.

 

 

저는 처음에 토탈샵에서 스드메를 계약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확신이 안 들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결혼 준비 카페에 가입도 해서 웨딩플래너님을 통해 상담과 견적도 받아보기도 하고, 서울에 유명하다는 드레스샵도 검색해보고 특히 드레스 디자인 위주로 정말 많이 검색해봤어요.

그러다가 제가 '로즈로사'라는 드레스 브랜드에 꽂혀서 이 드레스샵 아니면 안 되겠다, 여기 무조건 해야겠다 이런 생각에 빠져가지고 플래너님과 상담을 받았었고 무조건 실크 드레스 아니면 안 입겠다고 그랬었거든요 ;)

그런데 막상 덜컥 계약하기에는 뭔가 비교 없이 무조건 어느 한 곳에서 진행하는 것은 2프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토탈샵에서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자, 하는 마음에서 브라이덜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 리. 고!

드레스는 무조~건 입어봐야 한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비즈 달린 드레스는 절대로 안 입겠다고 했는데 막상 입어보니까 마음을 한 번에 빼앗겼거든요.....

 

 

브라이덜 휘_수원 스드메 토탈샵

 

저는 운 좋게 브라이덜휘에서 열리는 프라이빗 초대전이 열리기 바로 직전에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올해 초부터 스드메 가격이 모두 인상된다고 하니까,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상담을 예약하고서 상담 날짜에 맞춰 방문을 했어요. 차와 다과를 내주셨어요 :)

 

 

 

브라이덜휘는 사실 수원에서 워낙 유명한 토탈샵이고 수원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계시는 예신들이라면 한 번쯤 검색을 해보셨을 거라고 예상되어요. 저도 검색만 많이 해봤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드레스도 정말 많더라구요.

대표적으로 더 화이트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시그니처, 엘리자베스 럭스 등의 고가의 드레스를 서울 지역보다 저렴한 금액대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피팅비가 무료라는 것! 서울의 드레스샵에서는 피팅비가 있어요. 드레스 투어를 한다면 꽤 무시 못하는 금액이고, 여러 벌 입어보고 싶은 것이 예신들의 마음이겠죠?

엘리자베스 말고도 켈리 손윤희, 하우스 오브 에이미 등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어요.

 

 

 

 

차를 마시면서 대기를 하다가 상담실로 자리를 옮겨서 본격적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안혜란 부장님께 상담을 받았고, 현재 저의 스드메와 본식까지의 여정을 책임져 주고 계셔요 😍😍

비대면으로 온라인 상에서 타사 웨딩 플래너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대면해서 스드메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안혜란 부장님이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홀린 듯이 듣고 있었어요.

그만큼 친절하게 상담도 잘 해주셨구요. 옆에서 제 짝꿍 예랑이도 같이 잘 들어주었어요 :)

특히나 스드메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였는데,

하나씩 하나씩 차근히 잘 설명해주셔서 더욱 좋았어요 🥰🥰

 

 

스드메 예산의 경우에는 대략적으로 250만원부터 많게는 400만원까지 어떤 드레스와 어떤 업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이나 본식 때 헬퍼비까지 고려했을 때 넉넉하게 300만원 정도 초기 예산을 잡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상담을 어느 정도 마치고, 안혜란 부장님께서 드레스 두 벌 정도 입어보자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다이어트도 안되어 있고 드레스 입을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해서 입어봐야 하나 조금 망설였는데,

그래도 이렇게 상담까지 받았는데 입어보고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드레스 입어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신 부장님한테 감사드려요 🤣🤣)

 

 

입어보고 싶은 드레스를 열심히 고르는 중이랍니다.

수원의 대표 토탈샵답게 드레스 종류가 정말 많죠?

처음에는 실크 위주로 입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고가의 드레스라고 하는 엘리자베스 럭스에 눈이 가더라구요. 화려한 레이스와 비즈가 포인트인 드레스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특히 여기 브라이덜 휘에는 신상이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드레스 선택의 폭이 더 넓은 것 같았어요.

 

 

 

이렇게 드레스를 입고 쨘 하고 나타날 수 있는 피팅룸이 마련되어 있어요. 버진로드를 축소해 놓은 것 같죠?

드레스를 실제로 입고, 짧더라도 저 길을 걸어보면 기분이 이상할 줄 알았는데 막상 드레스가 너무 예뻐서 마냥 신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

 

 

 

우리 예랑이는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가 드레스를 입고 나오기 전까지 예랑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

 

 

 

티아라도 예쁜 것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아마 드레스에 맞게 어울리는 것으로 피팅해주시는 것 같아요.

 

 

피팅룸만 봐도 살짝 떨리는 기분? 본식 때는 어떤 기분일지 기대돼요 XD

 

 

엘리자베스 럭스 드레스를 입은 저입니다 하하,

원래 피팅할 때 사진 촬영이 어렵긴 한데 저 상담해주신 부장님께서 찍어주셨어요.

이거 말고도 전신샷과 동영상 촬영 등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답니다 :)

살짝 맛보기로 사진 올리는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제가 개인적으로 ★예신분들이 꼭 참고★ 하셨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을 적어볼게요.

 

1) 드레스는 무조건 피팅해 볼 것

: 저는 토탈샵에서 계약을 진행한지라, 드레스를 부담 없이 입어 볼 수 있었어요. 어쨌든 드레스 투어 하시는 분들이라도 피팅은 당연히 해보실 테지만, 옷걸이에 걸려있는 드레스의 느낌과 내가 실제 입어본 드레스는 이미지가 무척이나 다르더라구요.

아주 솔직한 말로, 브라이덜휘 처음 들어갔을 때 수많은 드레스가 옷걸이에 걸려있었지만, 하나같이 다 거기서 거기 같고 웬 비즈만 몽땅 박힌 비슷한 드레스들이 이렇게나 많지.. 내가 인스타에서 본 드레스들은 이게 아니었는데.. 하고 조금 실망하긴 했었거든요. 예랑이한테도 귓속말로 나 여기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 없을 것 같아.. 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약간의 디테일을 보고 (저의 경우는 레이스나 미묘한 색상 차이 등) 드레스를 고른 후 피팅을 해보니까, 느낌이 한 번에 딱 오더라구요. 내 얼굴형이나 피부색에 어울리는 드레스는 대략 어떤 것들이겠구나 느낌이 오더라구요. 평소에 스타일링 할 때도 나한테 어울리는 것 그리고 내가 봤을 때 마음에 드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면 어렵지 않게 느낌 오실거에요 :)

그리고 옷걸이에 걸린 드레스라 하더라도 입어보면 느낌이 이렇겠구나, 약간 감이 왔어요.

예랑이도 제가 입은 모습을 한 번 보니까, 비슷해 보였던 드레스들도 각각의 이미지가 그려진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실크 드레스처럼 깨끗하고 우아한 느낌을 찾으시는 예신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피팅한번씩 해보세요 :D

 

 

2) 스튜디오 선택도 적극적으로 상담받고, 물어보고, 결정할 것

: 상담 전에는 스튜디오 촬영이 거기서 거기 같고, 제일 화려해 보이고 배경이 예뻐 보이는 곳에서 하고 싶어서 스튜디오 업체를 여러 곳 알아보지 않고 저는 '가0' 스튜디오에서 계약하려고 마음을 굳혔었어요.

그래서 스튜디오 샘플 앨범을 볼 때도 처음에는 굉장히 시니컬하게 둘러봤어요.

나는 어차피 가0 스튜디오에서 하는 걸로 결정했어~ 라는 마음으로 설렁설렁 샘플 앨범들을 보는데,

상담 해주셨던 부장님께서 다른 스튜디오와 비교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을 설명해주셨고,

설명을 듣고 샘플 앨범들을보니까 각 업체마다 특징이 있더라구요.

제가 원래 하려고 했던 곳은 화려한 배경 위주고, 모든 사진들이 약간은 톤다운 된 느낌과 화보 촬영 느낌의 앨범이었어요.

예랑이가 여기서 약간 의견을 주었던 부분이 인물 위주로, 색감이 또렷한 업체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저도 동의했어요.

아직 저도 업체를 픽스한 것은 아니지만 실물 앨범을 보고 비교해가면서 결정하는 것이 정말 도움될 듯해요 :)

 

 

 

브라이덜 휘 토탈샵에서는 '서휘 메이크업'이라고 직접 운영하는 메이크업 샵이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은 선택지가 없었어요.

 

메이크업은 서휘에 믿고 맡기기로 결정했어요 :)

제가 타 웨딩 플래너와 상담했을 때, 메이크업 샵을 고르는 것도 너무 어렵기도 했고 (드레스처럼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또 본식 때 아침 일찍 서울에서 메이크업 받고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것도 걱정스러웠는데 브라이덜휘에서 한 번에 다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메이크업 진행하는 공간도 예뻐서 본식 스냅도 메이크업부터 촬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참고해야겠어요.

 

 

 

이렇게 저는 웨딩홀과 스드메까지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이제 본격적인 드레스 셀렉과 스튜디오 촬영 등이 남았어요. 결혼식이 7개월 남았고, D-200이 곧인데 너무 설레요 :)

 

저와 같이 올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신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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