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22년 11월부터 23년 3월까지 겨울 장박을 계획했다.
현재까지 장박을 진행 중이다.
노르디스크 우트가르드와 카리20을 도킹하여 피칭한 모습.
우트가르드는 침실과 전실로 나누어 공간을 사용하기에는 아주 널찍하진 않다.
11월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아서, 데크 앞 쪽에 카리를 펼쳐 놓고
우드 테이블이나 아이스박스를 두어 전실처럼 사용했다.
우리 보금자리의 내부 모습이다.
바닥은 다이소 퍼즐매트 베이지색을 구매해서 텐트와 전체적인 톤을 맞추었다.
10개당 18000원 정도 했고 총 50개 넘게 필요했다.
바닥 시공(?)만 해도 돈이 꽤 들었다. 장박은 정말 또 하나의 집을 꾸미는 것이라는 생각이 이때 들었다.
그래도 퍼즐매트가 테두리 마감재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중앙에는 좌식 라운드 테이블을 설치했고 그 아래 원형 러그를 깔았다.
테이블은 중앙 폴대를 가운데 끼워서 설치하는 것으로 고정식 테이블이다.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캠핑박스나 히터, 주방물품이 있는 우드쉘프 등을 두었고,
우측에는 에어침대를 두어 침실 공간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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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히터는 정말 따뜻하다.
용량을 1200짜리가 아닌 900을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겨울 캠핑에
추운 것보다는 더운 것이 낫기 때문에 잘 산 것 같다.
틀어놓고 있으면 금방 공기가 데워지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기 때문에 온도는 22도 정도로만 해놓는다.
그리고 가습기는 아주 필수다. 그것도 집에서 쓰는 대형 가습기가 필요하다.
사무실에서 쓰는 탁상용 가습기나 차량용 가습기로는 어림도 없다. 그만큼 건조하다.
한 가지 더 욕심나는 건 실링팬이다.
높이가 어느 정도 있는 침대를 쓰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불편한 점이 없지만
아무래도 좌식 캠핑이기 때문에 바닥에 앉아서 귤 까먹거나 할 땐 바닥 쪽 공기는 차갑다는 게 느껴진다.
우트가르드 입구 위쪽 공간으로 빔을 쏴서 영상도 볼 수 있다.
침대에서 볼 때 어느 정도 각도가 괜찮기 때문에 누워서 보기에 나름 괜찮다.
장박 텐트에서 2023 신년 파티도 한 우리 가족 🥰🥰
처음 장박을 시행해 본 것 치고는 이것저것 만족스럽다.
돌아오는 겨울에도 성공적으로 장박을 할 수 있을지, 더 큰 텐트를 욕심내지 않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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