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떠났다.
장소는 어디로 갈까 고민 하다가, 새로 생겼다는 대부도의 '더헤븐 리조트'로 가기로 했다. 검색해 보면 7성급 리조트라고 나온다. 5성급, 7성급 기준은 잘 모르지만, 이번 여행에서 숙소 더헤븐 리조트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더헤븐 리조트
우선 우리는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 했다.
성인 4명 / 조식 미포함 / 수영장 4인 포함으로 Suite with Low Floor 객실을 약 63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나중에 봤더니 더헤븐 리조트의 전 객실은 스위트 객실이라고 한다. 우리는 저층 스위트 객실을 예약했고 높은 층고는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B동 2층에 객실을 배정받았다.
더헤븐 리조트는 더헤븐CC와 같이 있어서 사람들이 골프텔로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객실에서 푸른 잔디의 골프장이 보여서 뷰도 정말 좋았다. 이날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날씨가 좋았다. 점차 밤에는 어두워지고 비가 오긴 했지만,,,
배정받은 객실이 생각보다 뷰가 좋아서 놀랐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바로 앞에는 푸른 그린이 보인다.
거실과 주방, 침실 2개, 화장실 2개가 있었고 개수대와 인덕션까지 있지만 취사는 불가하다.
침실 2개에 싱글베드 4개. 친구들끼리 놀러 오기에는 정말 좋은 구성인 듯했다. 메인 침실은 욕조가 함께 있는 큰 화장실을 끼고 있다는 것 외에는 차이점은 없다.
D동 옆에 인피니티풀(야외 수영장)이 있었고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그래도 친구들끼리 놀러 와서 물놀이하기에는 딱이었다. 날씨 영향이었는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고, 이보다 사람이 더 많이 북적인다면 조금은 놀기 힘들지도..?
인피니티 풀 옆에는 여성 전용 샤워실과 화장실이 바로 있어서, 거기에서 편히 수영복을 갈아입어도 된다.
노천탕도 2개 있고, 파라솔과 선베드는 무료 이용과 유료 이용 나뉘어 있다.
수영장 뷰는 정말 끝내주었다.
저녁에는 치킨과 회를 배달시켜서 먹었다. 근처에 배달이 되는 곳이 많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교촌치킨과 BBQ 등 대표적인 치킨집은 있고 회도 배달이 가능하다.
이 리조트의 딱 한 가지 단점은, 배달을 호텔 로비에서 못 받는 점이다.
이 리조트의 로비인 지하 주차장까지 배달 오토바이가 진입을 못하고 몇 미터 더 걸어 나가서 차량 진입 차단기가 있는 경비실까지 나가서 받아야 한다는 점... 이 점만 빼면 100점 주고 싶다.
우리는 4인이 야외 수영장 / 실내 수영장 / 사우나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 했지만, 체력의 한계로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다. 아마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가 이어져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더헤븐 리조트는 다음에 가족끼리 골프텔로 오기에도 딱인 것 같다.
다음에 또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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