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이랑 안성 별밤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주변에 있는 카페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풍사니랑' 카페를 발견했다.
풍산개들이 살고 있어서 강아지를 볼 수 있는 카페라고는 하는데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이게 웬 걸,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고 심지어 카페 앞 길에는 메타세콰이어 길까지 있었다.
풍사니랑 카페
마당이 있는 감성적인 카페.
카페에 풍산개와 고양이가 상주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은 가능하지만, 상주하는 고양이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안고 있거나 케이지에 넣어서 입장해야 한다.
마당에는 80년 된 보리수 나무도 있고, 보리수 열매로 만든 주스를 계절이 되면 판매하기도 하는 듯.
그리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귀여운 풍산개, 풍산강아지들이 있다.
6마리인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 2개월 정도 된 애기들이라고 했다.
카페 주인분께서 강아지들 물도 주고 응가도 치워주시며 애기들 관리하시는 모습.
여섯 마리 강아지들이 제 주인을 졸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몽글해진다.
카페에도 주의사항에 쓰여 있지만 여기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너무 막 만지거나 예쁘다고 안아주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새끼 강아지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너무 끌어안고 싶었다. 흰백색이 아닌 살짝 꼬질한 듯한 아이보리색 솜뭉치들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비단 강아지뿐만 아니라 카페 곳곳이 너무 예뻤다. 앞마당과 뒷마당에 테이블들이 있고 나무 조경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나들이 나오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실내 테이블도 아늑한 분위기 즐기기엔 제격이다.
여기저기 모든 곳이 사진 찍기에 좋아 보였다. 이곳은 사진 맛집!
카페 앞에 정말 멋있는 메타세콰이어 길까지..
여긴 완벽한 사진 맛집이다.
우리는 주말에 일찍이 방문했는데 시간 지나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왔었다.
나중에 남편이랑 주중에 한번 더 오기로 했다.
그때는 예쁘게 하고 와서 사진도 많이 찍기로... 😁😁😁
'Daily Life of Jo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으로 거주지 이전 실업급여 대상자 인정 후기 (평택 고용센터) (2) | 2024.08.06 |
---|---|
평택 3개 수영장 비교_평택시립 수영장, 이충 수영장, 서평택 수영장 (+ 오썸플렉스 자유수영) (4) | 2024.07.27 |
대부도 더헤븐 리조트 후기_친구들과 주말 1박 여행 (3) | 2024.07.22 |
6월 우기의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3.(공짜 베이징덕 먹어보기) (1) | 2024.06.23 |
6월 우기의 대만 타이베이 여행기 2.(스펀, 지우펀 여행) (0) | 2024.06.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