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강아지 로이랑 캠핑을 다녀왔어요. 날씨도 화창하고 강아지도 신나하고 모든게 완벽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자동차 트렁크에서 캠핑 짐을 내리다가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그것은 바로 리어범퍼의 스크래치였어요. 어쩐지 캠핑장에서 짐 내릴 때 로이가 차에 발 올리고 킁킁 관심 보이더니, 잠깐 방심한 사이에 발톱으로 스크래치를 엄청 냈더라구요.
스크래치가 한 눈에 봐도 티가 너무 많이 나고 몹시 절망스러웠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가지고 있던 컴파운드로 대강 지워보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동차 스크래치 제거용 스마트타올, 카딱
우리가 보통 자동차 컴파운드로 알고 있는 그 제품입니다. 카딱은 액체형이 아니고 제품 자체가 수세미처럼 타올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컴파운드가 묻혀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은 수세미라고 했지만 차체에 대고 문질러도 되는 정도의 행주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색상 구분 없이 모든 차에 사용 가능하고, 금속면이 드러날 만큼의 심각한 손상은 전문시공점에서 재도색을 권장한다고 안내하고 있네요.
온라인에서 배송비 제외하고 9,9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스마트 타올 1장과 일회용 장갑도 함께 들어 있어서, 사용하실 때 장갑을 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 후에는 봉투에 다시 넣어서 밀봉하여 보관했다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에는 5년간 재사용 가능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약 1년 정도 사용 한 것 같아요. 이 날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버렸습니다.
스마트타올 카딱 리얼 사용 후기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차체의 스크래치를 카딱으로 문지르기 전에 차를 깨끗하게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스크래치가 생긴 부분에 먼지나 오염 등이 많으면 안되기 때문에 물기와 불순물 제거를 먼저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난 뒤 카딱으로 스크래치가 생긴 부분을 문질러서 지워낸 다음, 마른걸레로 한번 더 닦아서 마무리 해주시면 되어요.
그럼 먼저 로이의 작품인 스크래치 부분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아마 차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보신다면 정말 기절할 만한 사진입니다. 강아지를 많이 많이 사랑해야 용서할 수 있는 장면인 것 같네요.
이렇게 트렁크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오른쪽 옆구리 쪽에도 스크래치가 생겨버렸습니다. 범행을 부인할 수 없는 로이의 발자국도 선명하게 찍혀있네요.
캠핑장을 다녀와서 차에 모래먼지가 많이 쌓였어요. 이 상태로는 카딱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세차장에서 버블폼으로 세차를 해봅니다.
세차 후 카딱으로 문질러줘야 할 부분을 다시 한번 재점검 해보아요. 역시나 선명하게 스크래치가 보이는군요.
본격적으로 카딱으로 문질러서 스크래치를 지워봅니다. 카딱으로 문지른 후에는 마른걸레로 다시 한 번 닦아서 마무리 해줘야해요. 한번에 스크래치가 제거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카딱으로 문지르고 마른걸레로 닦는 작업을 두어번 반복해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제 스크래치가 얼마나 잘 지워졌는지 확인을 해봐야합니다.
처음보다는 많이 스크래치가 감춰진 모습이 보이시죠? 아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많이 깔끔하게 지워졌어요. 하지만 깊게 패였던 한 군데는 조금 흔적이 남았네요.
왼쪽 부분과 오른쪽 옆구리 부분도 스크래치가 많이 감춰진 모습입니다.
오른쪽 옆구리는 로이 발자국이 찍혀 있었던 곳인데요, 동그라미 친 부분에 스크래치가 살짝 남아있네요.
유독 깊게 긁힌 부분인 듯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크게 벽에 부딪히거나 깊숙히 긁힌 자국들 제외하고, 잔기스나 가벼운 스크래치는 타올형 컴파운드 카딱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씩 비상용으로 상비해 두시면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자동차 스크래치 제거용 스마트타올, 카딱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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