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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Camp

백패킹 매트, 백패킹 침낭 추천_엑스패드 씬매트 듀오, 씨투써밋 3계절용 침낭

by 로이맘 조이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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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지난번 호명산 잣나무숲 백패킹에서 사용했던 장비들 중에 에어매트와 침낭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캠핑 용품들은 부피를 작게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가장 메리트가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말씀드리는 에어매트와 침낭도 가볍고 작지만 성능은 좋은 장비들이랍니다 :D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전해드리는 내돈내산 리얼 후기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되시길 바라요.

 

▼▽움짤많음주의!▽▼

 

 

 

엑스패드 씬매트 HL 듀오 LW

 

이번 백패킹에 사용했던 에어매트는 엑스패드 씬매트 듀오입니다.

 

저희가 기존에 오토캠핑 시 사용했던 매트는 스패로우 시그니처 더블 자충 매트인데요,

크기는 130X198이고 무게만 무려 3.5kg였다는...

자충식 매트이기 때문에 편리하고 오토캠핑 시에는 적합하긴 하겠지만

차에 짐을 실을 때 공간을 만만치 않게 차지한다는 점도 있었어요. 

기존 사용했던 스패로우 자충매트, 부피와 무게가 굉장하다.

 

그래서 이번 백패킹을 준비하면서 훨씬 가볍고 부피가 작은 에어매트로 바꾸게 되었어요.

 

 

 

엑스패드 씬매트 듀오의 크기는 세로 길이가 197cm 두께가 7cm입니다.

그리고 가로 길이는 상단과 하단이 조금 다른데 상단은 130cm 하단이 103cm이네요.

침낭도 보면 다리 부분이 조금 좁게 나왔는데 매트도 그런가 봅니다.

무게는 매트가 1080g이고 팩색은 25g(거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겠죠)

총무게는 1,105g으로 1kg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이 노란색 펌프백입니다.

이 펌프백 노즐 입구를 매트의 공기 주입구에 끼우고 펌프백에 공기를 모아서 매트를 부풀리는 방식입니다.

 

 

직접 입으로 후후 불지 않아도 되는 게 큰 장점입니다.

 

매트가 부풀어 오르는 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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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편리한 점은 부풀렸던 에어매트를 다시 접을 때,

공기 주입구를 열면 바람이 정말 빨리 빠진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썼던 자충 매트는 밸브를 열어 놓은 뒤에

발로 여러 번 밟아줘서 공기를 빼낸 다음에 접을 때에도 굴려서 몸으로 꾹꾹 눌러가며 힘들게 바람을 뺐었는데,

엑스패드 씬매트는 공기 주입구만 열어주면 바람이 푸슉 하고 금방 빠져버려요.(한쪽당 5초 정도)

철수할 때도 너무 간편했어요.

 

주입구를 열어놓은 채로 둥글 둥글 말아서 바람을 완벽하게 빼줍니다.

 

 

씬매트이기 때문에 접어서 말아주면 성인 남자가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만큼 부피가 작아져요.

알맞게 팩색에 넣어서 보관해주면 됩니다.

 

 

굉장히 컴팩트하지요? 백패킹에 정말 필수인 매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몹시 가벼운 만큼 내한온도가 영하 6도까지이기 때문에 극동기에는 사용하기에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어쨌든 정말 너무나 추운 극한의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바닥의 한기도 잘 차단해주고,

간편하고 성능 좋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씨투써밋 스파크SP1, 플레임FM2

 

힐맨 윈드업 내부에 나란히 놓은 씨투써밋 침낭

 

씨투써밋 침낭은 스파크가 남성용 침낭이고 플레임이 여성용 침낭 라인업인 듯해요.

플레임 FM0부터 FM4까지 있는데, FM 0은 하계용이고 FM1~2가 3계절용, FM3~4가 동계용입니다.

남성용인 스파크와 여성용인 플레임이 무슨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여성을 고려해서 동급 남성용보다 보온 성능을 더 높였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했을 땐 남성분들도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성용 남성용보다는 추위를 잘 타는지 아니면 몸에 열이 많아 덥고 답답한게 싫으신지 생각해봐서

결정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D

 

 

 

침낭이 압축되어 있는 상태를 막 폈을 때는 구스 털이 납작히 눌려 부풀어 오르지 않은 상태지만,

펼쳐 놓거나 문질러 주면 깃털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면서 아주 빵빵해집니다.

공기층이 두터울수록 따뜻하다는 뜻이겠죠?

씨투써밋 플레임 FM2는 필파워 850+, 최저 한계온도는 영하 21도라고 하네요.

(필파워 숫자가 높을수록 공기를 많이 품고 있다는 것을 뜻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3 계절용 침낭이라는 것!

저는 이번 백패킹 때 밤이 되니까 조금 춥더라구요.

아무래도 오토캠핑과는 달리 기름난로 같은 난방기구가 없었어서

더 추위를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작은 온풍기만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11월~12월 초의 가벼운 동계캠핑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추위를 조금 많이 타신다면,

침낭은 3 계절용보다는 그냥 동계용이나 극동계용 침낭으로 장만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씨투써밋 침낭 플레임 FM2 스펙

 

 

 

 

이렇게 따뜻한 침낭도 당연히 백패킹에 걸맞게 부피도 작아져야 하겠죠?

일단 한번 부풀어 오른 침낭을 접기 위해서는 공기를 전부 빼줘야 해요.

 

 

최대한 납작하게 눌러줘야 돌돌 말아서 수납하기가 좋습니다.

공기를 대강 뺐다가는 아무리 돌돌 말아도 커다란 부피 때문에 수납이 어려울 수 있어요 :)

 

 

 

최~대한으로 꾸욱꾸욱 눌러 말아서 보관함에 넣은 모습입니다.

지금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로 많이 작아졌지만,

이 보관함은 압축팩이기 때문에 최대한 더 작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압축팩에 달려있는 고리를 쭉 잡아당겨주면 부피가 한 번 씩 더 작아집니다.

 

 

꾹꾹 눌러서 드디어 손바닥만 해졌네요 :)

 

 

 

한 가지 더_씨투써밋 에어로 필로우

사용하는 백패킹 장비 중 정말 컴팩트해서 귀여운 제품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베개입니다.

침낭 머리부분에 쏙 맞게 들어가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챙겨서 다니시면 편안한 잠자리를 완성시킬 수 있어요 :-)

 

 

 

 

엑스패드 씬매트, 씨투써밋 3계절용 침낭 간단 리뷰

백패킹용으로 너무나 손색없는 매트와 침낭이었습니다.

하지만 추위를 조금 많이 타신다면 침낭은 3계절용이 아닌 동계용(또는 극동계용)으로

넉넉하게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백패킹 장비, 엑스패드 에어매트와 씨투써밋 침낭 리뷰였습니다.

도움되셨다면 공감 누르기와 간단한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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