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6 - 평범한 회사원의 수영 배우기(1)_패밀리스포츠센터 수영 등록
작년 이맘때쯤 서현역 근처에서 수영을 난생처음 배웠었다.
두 달 남짓 배웠었고, 자유형 팔돌리기를 배우던 중 코로나가 너무 심해지는 바람에 서서히 그만두었다.
(사실 코로나는 핑계고 날씨가 너무 추워져가서 그만둠 히히)
나의 블로그 글도 보면 "자유형 팔돌리기"에서 시리즈가 멈추었다.
2021.11.17 - 평범한 회사원의 수영 배우기(5)_자유형 팔돌리기 자꾸 가라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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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평택 고덕신도시로 이사를 와서 한남동으로 회사를 출퇴근 하고 있다.
처음 몇달은 이 긴 출퇴근을 적응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이제 어느 정도 패턴이 맞아가다 보니, 평일 퇴근 후 어정쩡히 남아있는 시간을 그냥 때우듯이 보내는 게 아까웠다.
가뜩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평택 내에서도 퇴근시간에는 차가 너무 막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더 늦어지기까지 해서, 비효율적인 퇴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차라리 퇴근 후에 서울에서 운동을 하며 시간을 좀 보낸 뒤, 퇴근시간이 좀 지나면 그 때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평택 고덕 근처에는 수영장 시설도 없어서 집 근처에서는 뭐 할 게 없다...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퇴근하는 나는, 수서역 근처 수영장을 이리저리 검색해봤는데 '강남스포츠문화센터수영장'은 신규 회원을 받는 그 기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못 기다릴 것 같아서 패스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곳이 '태화 기독교사회복지관'의 수영장!
처음에는 이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그런 건 또 아니었다.
회원가입을 하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기존회원과 신규회원이 등록하는 기간이 따로 나뉘어 있었는데, 신규회원 등록하는 기간이 지나긴 했지만 혹시나 등록 가능한지 전화로 물어봤다.
다행히 자리가 남아 있어서 등록 가능하다고 했고, 대신 온라인으로는 등록이 안되고 현장에 직접 방문해야 추가 접수를 받아준다고 했다. 그래서 퇴근하고 후딱 태화 복지관에 들러서 접수를 했다.
태화 기독교 사회복지관 수영장 시설
태화 기독교 사회복지관 건물 지하 1층에 접수 및 탈의실 키 불출하는 프론트가 있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개인 사물함이 있는데, 여기는 이미 대여가 꽉 차서 나는 다른 사물함을 쓴다.
추가로 들여 놓은 듯 한 개인 사물함. 상태는 나쁘지 않다.
탈의실이 최신식은 아니지만 관리도 잘 되고 깨끗하다. 하지만 복지관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센터나 헬스장처럼 수건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인지, 탈의실에서는 드라이기도 사용 불가이다. 개인이 따로 가져온 드라이기는 탈의실에서는 사용이 안되고 바깥에 따로 마련되어있는 파우더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키 불출하는 지하에는 프론트 말고도 라운지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수영 수업이 7시인데, 6시 45분부터 탈의실 키를 내어주신다. 일찍 도착하게 되면 이곳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수건이나 드라이기 사용 등 불편한 점이 몇 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다.
일단 내가 듣는 수영 수업에 나 포함 인원이 4명. 선생님도 친절하고 잘 알려주신다.
앞으로 몇달은 꾸준히 다녀볼 듯하다. 나의 블로그에도 수영 시리즈 글을 좀 더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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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aiwha.or.kr/2012/c/c3.php
프로그램 : 저녁건강수영(화목19시)
등록방법 : 온라인 등록 (홈페이지 가입해야함)
비용 : 48,000원
장점 : 현재까지는 수영 강습 인원이 많지 않음.
선생님이 초보인 나를 잘 봐주시고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심.
수영장 물이 깊음. (끝 쪽은 수심 1.5미터 넘는 듯. 얼굴까지 꼬로록 가라앉음. 장점인가? ㅋㅋ)
단점 : 수질이 엄~청 깨끗하진 않음.
탈의실 이용이 편리한 편은 아님. (수건, 드라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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