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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of Joy

예산 맛집_60년 전통 예산 장터국밥, 소머리국밥 맛집

by 로이맘 조이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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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짝꿍은 예산에 있는 반려견 전용 캠핑장에 자주 다닌다.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점심을 사먹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산에서 몇번 갔었던 소갈비집에 가려다가 비도 오고 추웠던 탓인지 국밥이나 먹어볼까 검색을 해봤다.

 

예산 고덕 갈비_예산 맛집, 한우 갈비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지난주에 예산으로 캠핑을 다녀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짝꿍이 여기 예산에 정말 맛집인 한우 갈비 집이 있다며 들러서 먹고 가자기에 맛집 탐방을 하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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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예산 국밥을 검색해봤더니, 심지어 "국밥 거리"가 있지 않은가..? 너무 놀라웠다.

그저 나름 잘한다는 집에서 국밥이나 먹고 갈까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캠핑장 근처에 백종원도 다녀갔다고 하고 티비에도 나왔다는 국밥집이 가까이에 있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60년 전통 예산 장터국밥"이었다. 이 국밥집 옆으로도 유명한 집이 하나 더있었는데, 줄이 너무 길기도 했고 애초에 찾아온 곳이 여기였기 때문에 이곳에 줄을 섰다.

주말이기도 했고 하필 또 장날이어서 줄을 설 수 밖에 없었다.

 

 

시장에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정말 많이 계셨고, 가게 내부는 그야말로 북새통.

그런데도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셔서 그 북새통을 썩 즐겼던 것 같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 때문에 사장님은 계속 주방에 음식 재료가 남아있는지 확인을 하셨고, 우리는 운 좋게 국밥 2개에 수육까지 주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마지막 수육 주문 손님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운좋네 ~ !" 해주셨다.

 

 

국밥도 소머리국밥이고 수육도 소머리고기다. 국밥에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고, 이럴줄 알았다면 수육은 주문 안했을텐데 예상 외로 고기가 너무 많아져버렸다.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이 우리 테이블을 딱 보더니 다 못드시고 가시겠네~ 하시면서 포장 용기를 갖다주셨다. 안그래도 눈치보면서 포장용기좀 달라고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마음을 읽으신 듯 하다.

 

 

국밥 한그릇에 8천원.

금액도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정말 맛있다. 겨울에 캠핑 끝나고 종종 들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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