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이맘 조이입니다 :)
지난 주말에 양평에 있는 부림캠핑장으로 2박 3일 캠핑을 다녀왔어요.
물론 강아지 로이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양평 부림오토캠핑장
- 위치 : 경기 양평군 개군면 불곡덕고갯길 134-40
- 예약방법 : 땡큐캠핑 홈페이지에서 예약
(네이버 카페에서 실시간 예약하기 누르면 땡큐캠핑으로 연결됨) - 요금 : 일반 노지 - 1박 40,000
하우스 천장 - 1박 45,000
(4인 기준으로, 초과시 1인당 5,000원 추가) - 체크인/체크아웃 : 금요일 입실인 경우 - 입실 10시, 퇴실 1시
토요일 입실인 경우 - 입실 12시 10분, 퇴실 13시 - 사이트 : 노지(파쇄석) / 하우스 천장
- 주차 : 사이트 옆에 사이드 주차
- 반려견 동반 : 가능 (리드줄, 배변봉투 필참)
- 기타 : 금요일 입실과 토요일 입실 / 토요일 퇴실과 일요일 퇴실이 각각 입퇴실 시간 다름
(여유로운 입퇴실 시간)
양평은 경기권에서 오고 가기에 거리도 가까워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었습니다.
여기 부림캠핑장의 최고 장점은 입실과 퇴실 시간이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넉넉하다는 것입니다.
입실은 금요일이라면 오전 10시, 토요일이라면 12시 30분입니다. 다른 곳은 입실이 거의 오후 2시인데, 일찍 들어가서 여유롭게 텐트도 피칭할 수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퇴실은 토요일이라면 12시, 일요일 오후 1시에 퇴실하시면 됩니다. 퇴실도 다른 곳 보다 시간이 여유로워요. 보통 11시 ~ 12시 퇴실이니까요 :)
저희는 예약은 땡큐캠핑을 통해서 했고, 추가적인 정보는 부림오토캠핑장 네이버카페에서 알아보고 진행을 했습니다.
▼▼땡큐캠핑 예약사이트 - 부림오토캠핑장▼▼
▼▼부림오토캠핑장 네이버카페▼▼
배치도 및 사이트 안내
골목길을 따라 캠핑장으로 쭉 들어왔을 때, 오른쪽의 파란색 표지판을 못보고 길따라 끝까지 들어가버렸답니다. 길따라 쭉 들어가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부림 저수지(부림 낚시터)가 나와요. 잘못 들어온 것을 알고 차를 돌려서 다시 캠핑장으로 진입했습니다.
배치도에서도 보이듯이, 진입로 바로 앞에 있는 사이트는 A-17과 B-1 사이트입니다. 만약 자리 선정이 가능하다면 진입로는 피해서 예약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각 캠핑장마다 예약 마감이라서, 가능한 날짜에 한자리라도 구하는게 먼저일 듯 해요 ;)
저희가 예약한 자리는 B-10사이트로, 하우스 지붕이 설치가 된 '하우스 사이트'였습니다. 하우스가 바람이나 떨어지는 낙엽들을 많이 막아 준 것 같아요. 하우스가 매우 크고 높아서, 저희 고투 아스트라인 텐트가 아담해 보이네요. 아 그리고 전기는 각 사이트마다 있는 것은 아니어서, 저희는 제일 가까웠던 B-12사이트에 있는 배전선을 사용했습니다. 전기릴선이 20미터 짜리라서 옆 옆 사이트의 배전선까지 길이는 충분했습니다.
B-10 사이트는 배치도와는 위치가 살짝 다릅니다. 배치도 상 B-13 위치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마찬가지로 나들목에 위치해 있어서 차들도 많이 다니고 C 사이트가 마주보이긴 했지만, 저희끼리 캠핑을 즐기는데는 크게 무리 없었습니다 :)
넓은 캠핑장 옆으로는 낚시체험장이 있었어요. 어린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이들과 엄마아빠가 함께 체험하기에는 정말 좋아보였어요. 물고기 한마리라도 잡게 되는 때에는 아이들이 신나서 꺄르르 대는 소리가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개인낚시대는 사용 금지이고, 낚시대를 대여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대여료는 1개에 5,000원이에요.
자동차는 따로 주차장이 있거나 주차 위치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각자의 사이트 앞에 주차 해두시면 됩니다. 사이트 바로 앞에 하기에는 앞의 시야가 답답해서 길 맞은편에 세워뒀습니다. 이렇게 해 두면 뒤이어 오시는 분들도 줄 지어서 주차 하시는 것 같아요 :)
편의시설
B-10 사이트에서 C구역 사이트를 지나 쭉 앞으로 가면 관리실, 화장실, 개수대 등이 나옵니다.
사이트 개수가 많아서 그런지, 화장실 칸도 많아요. 아, 그런데 화장실에 휴지는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꼭 휴지를 챙겨서 다니셔야 합니다 ;) 그리고 화장실 안쪽에 샤워실이 함께 있어요.
샤워실 공간도 넉넉합니다. 샤워커튼이 각각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수도 아주 잘나와요.
샤워실 입구에는 선반 및 개수대가 따로 있어요. 샤워실 들어가기 전 옷가지 등을 보관하실 수 있고, 간단한 세수나 양치는 개수대에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온수는 오전 8시~오후11시까지입니다. 시간도 넉넉하죠? 관리실에 매점은 따로 없고 장작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장작은 12,000원입니다.
양평 부림오토캠핑장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단, 반려견 전용 캠핑장은 아니기 때문에 목줄을 반드시 채워야 하고 다른 캠핑사이트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리도 해주셔야 합니다. 배변 처리 등은 기본 중에 기본이죠 :-) 다행히 바로 옆사이트 분들이 강아지를 너무 예뻐해 주셔서 다행이었어요.
2박 3일 캠핑 후기
캠핑장 자체가 굉장히 넓고 사이트도 많아서, 주말이 되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어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캠퍼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아주 조용하고 고요한 캠핑장은 아니었습니다. (어린이 동반하지 않은 곳은 아마 저희가 유일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낚시 체험장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 신나게 뛰노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잔치집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조용하고 소음 없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다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어봅니다 :)
또 하나는 저희가 가을 시즌에 맞춰 간지라 붉게 물든 나무들이 정말 예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일렬로 나무들이 쭉 서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기 바빴어요.
하지만 이 날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낙엽비가 내리는 장관도 볼 수 있었는데요, 텐트 철수하는 날 낙엽이 너무 많아서 조금은 고생도 했더랬죠.
특히 건조해서 그런지 낙엽먼지들이 금방 쌓이더라구요. 캠핑을 많이 다니다보면 텐트도 많이 더러워지고 장비들도 하나 둘 씩 때도 많이 타기 마련이지요 :-) 하지만 저희는 이번 캠핑에서 특히 파쇄석에 물건을 두기만 했다하면 묻는 모래먼지 때문에 고생깨나 했습니다 하하 ;)
양평 부림오토캠핑장 간단 리뷰
이 캠핑장은 입,퇴실 시간이 여유로운게 정~말 좋았어요.
강아지와 함께 또는 가족, 지인분들과 함께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여기까지 양평 부림오토캠핑장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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